안녕하세요~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뒹굴뒹굴하다 일상으로 돌아오니 몸이 좀 피곤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조크든요~
그래서 오늘은 미식 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에서 2021년에 신설한 항목 '그린 스타'의 기준을 통과한 식당 두 곳 중 한식집인 '꽃, 밥에 피다'에 대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여러 매체에서 소개했더라고요. 뒷북이라도 함 봐주세요.)
음식을 만들고 유통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쓰레기는 늘 우리를 뒤따라온다. 자연 친화적으로 먹는 방법은 없는 걸까? 친환경적인 음식은 어떤 것일까? 지속 가능성이 화두인 요즘, 미쉐린 그린 스타 레스토랑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라는 질문의 실마리가 되어준다.
세계적인 미식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는 2021년 ‘미쉐린 그린 스타’ 항목을 도입했다. <미쉐린 가이드> 특유의 방식으로 환경 문제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표현일 것이다.
★미쉐린 그린 스타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요리와 운영을 하는 음식점을 말한다. 훌륭한 음식을 내는 것을 넘어 관련 항목을 충족한 음식점에 그린 클로버 픽토그램이 주어진다.
★미쉐린 그린 스타 항목
"자연 자원을 보전하고, 생태계 다양성을 보호하며, 근거리 식재료를 사용하고, 동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며, 음식물 쓰레기 감소에 소명을 지닌다."
이 깐깐한 기준을 통과한 서울의 음식점 두 곳이 있다. 한식집 ‘꽃, 밥에 피다’와 두부 전문점 ‘황금콩밭’이다.
(여기서는 ‘꽃, 밥에 피다’를 소개합니다.)
2015년 12월 문을 연 ‘꽃, 밥에 피다(이하 꽃밥)’는 친환경 재료로 채식 위주의 한식을 선보인다.
꽃밥은 최선의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고 알리는 데 앞장선다. 식재료의 95%가 유기농, 친환경, 무농약, 동물복지 인증 등을 받았다. 전국을 샅샅이 뒤져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지를 엄선, 직거래를 통해 농장과 상생한다. 이로써 가게는 신선한 식재료를 얻고 농부는 소득을 얻고 손님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친환경 식재료를 이렇게 많이 쓰는 식당이 없을 거예요. 20여 년간 친환경 먹거리를 연구해온 제 삶의 이력도 조금 반영되지 않았을까요?” 꽃밥의 송정은 대표는 아토피로 괴로워하는 아이를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요리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낫자 건강한 음식이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는 확신이 생겼다. 자식의 아픔에 마음 졸이던 엄마는 음식으로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는 레스토랑의 대표가 됐다.
가게는 99㎡(30평) 남짓 아담한 한옥이다. 목조 기둥과 서까래 등 원래 구조는 살리되 아기자기한 소품과 테이블 위 생화로 감성을 더했다. 입구 벽에 걸린 원산지 지도는 꽃밥이 전국에서 공수하는 농축산물을 한눈에 보여준다. 경남 김해 봉하 마을의 유기농 백미, 전남 장성의 자연재배 현미, 경기도 여주의 무항생제 동물복지 인증 자연방사 유정란…. 작물은 햇빛과 빗물, 농부의 정성을 비료 삼아 자연의 속도로 자란다.
지속 가능한 지구를 생각하는 꽃밥의 마음은 곳곳에 담겨 있다. 아무도 보지 않지만 친환경 세제로 설거지하고, 식기세척기에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린스는 쓰지 않는다. 채소 육수를 낼 때는 가능한 한 채소 뿌리부터 껍질까지 쓰도록 노력한다. 송 대표에게 지속 가능성이란 “자연에 가까운 삶을 사는 것”이다. 합성 소재가 섞이지 않은 면 옷을 입고, 계절이 선물한 음식을 먹는 것이다. 자연의 리듬에 발맞추어 간결해지는 삶, 꽃밥은 음식으로 이를 지향한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6길 3-6
문의: 02-732-0276
홈페이지: https://www.goodbab.co.kr/
운영시간: 11:30~22:00(브레이크 타임 15:00~17:30), 명절 당일 휴무
해당 글은 한국관광공사 사이트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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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신가요? 눈으로 보기만 해도 참 맛있고 정갈한 한 상인 것 같습니다.
(직접 먹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추위가 다 갔나 싶었는데 다시 추워지고 있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