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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주 글에서는 항공권 예약을 위해 일정 입력하는 것에 대해 했었고, 오늘은 일정을 입력 후 검색한 화면에서 어떤 것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항공권을 예약해보자! 02
검색 결과에 대해 오늘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색 결과>
인천 ICN -다낭 DAD 7/31~8/8에 가는 일반석을 검색했습니다. (제 희망 여름휴가지네요.)
그럼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저희가 제공하는 항공 페이지의 경우 상단에 항공사별/경유 횟수별 가격 분포를 볼 수 있게 해놨는데, 다른 여행사들은 저 형식이 아니라 아마 바로 아래 검색 결과만 나올 겁니다. 근데 어차피 다른 여행사들은 검색 결과에서 다시 필터링할 수 있게 옵션을 다 넣어놨으니,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구성은 여행사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그 안에 이루고 있는 사항들은 거의 비슷합니다.)
검색 결과에서 어느 정도의 가격 대인지, 어떤 항공사들이 있는지 상단 표에서 한번 죽 보시고 그다음에 원하는 항공사의 요금/스케줄로 보는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항공사/요금 고르는 TIP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따라 항공사를 알려드립니다.
(제가 보통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드립니다. 다른 점도 있을 수 있어요.)
1. 직항 & 마일리지, 서비스, 한국어가 통하는 승무원이 중요하다면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국적기인 대한항공/아시아나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아이와 가는 분들은 다들 비싸도 국적기를 고르시더라고요.) 특히 좀 이런저런 요구를 해도, 우리나라 국적사들은 대부분 고객의 요청을 들어주려 노력(하는 척?이라도)을 하고 뭔 일이 있을 때 항공사로 바로 전화하기 부담스럽지 않아서 많이 선호합니다.
대신 그만큼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2. 직항 & 국적기의 서비스를 느끼고 싶다면
가시는 목적지(제가 고른 다낭이라면 베트남)의 국적기를 고릅니다. 그 항공사도 국적기라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서비스도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나라의 국적기를 탄 경우 해당 국가의 고객들이 꽤 많이 타 있어요. (모든 나라 사람들이 다들 자신의 국적기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목적지까지 직항 스케줄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부분 한국 승무원이 탑승해있습니다.
(보통 출발지-목적지 국가의 언어를 하는 승무원이 서비스를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사무소도 있어서 전화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보통은 우리나라 국적기보다 약간 저렴합니다.
※ 단, 국토가 넓어서 비행기를 장거리 버스처럼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국가라면 (예: 미국), 서비스가 생각보다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버스 수준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3. 가격이 중요해! 하시는 분이라면
검색 결과에서 가격순 정렬 후 맨 위에 나오는 걸로 get! ㅎㅎ
단, 이 경우에도 여러 가지 체크해야 할 것이 있어요. 왜 저 많은 항공사들이 동일한 곳을 가는데 가격이 다 다르겠습니까? 다 이유가 있습니다.
① 직항/경유 체크
총 소요 시간으로 보시는 것이 제일 빠릅니다. 그다음에 경유 중에서도 중간에 경유하는 시간이 짧은 것이 좋아요.
TIP 1
최종 목적지가 미국/캐나다인데 중간 경유지도 미국인 경우라면, 중간 경유지에서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하니 경유 시간 3시간 정도되는 걸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도착이 약간 늦어지는데 사람이 많아서 줄을 오래 서야 하는 경우, 정말 아슬아슬합니다.)
TIP 2
위와 같은데, 난 경유 시간 짧은 게 그래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디트로이트 DTW 경유를 추천합니다. (델타항공 DL 타야 합니다..)
디트로이트는 작은 공항이라서 최소 경유 시간도 40분으로 해 놓은 공항이거든요. (실제 경유 시 15분 만에 다 처리된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② 출발/도착시간 체크
동일한 항공사여도 이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보통 낮 출발/ 낮 도착을 선호하기 때문에 출/도착 시간대가 아침 일찍이거나 저녁 늦은 스케줄은 좀 더 싼 편입니다. 시간에 여유 있으신 분들은 비 선호 시간대로 선택하셔도 좋아요.
TIP 1 교통 편/ 숙박비용 같이 체크
늦게 도착한 경우, 그날 한 것이 없이 바로 잠 자야 하니 1박 숙소 비용을 추가해야 합니다.
(저렴한 숙소를 선택했다면 OK)
그리고 아침 이른 시간/ 저녁 늦은 시간이라 대중교통이 없다면 택시 타야 하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이런 비용 다 따지고 그 뒤에 적당한 스케줄을 고르셔야 합니다.
보통 선호 시간대보다 몇 시간 정도 늦는 정도가 괜찮은 것 같아요.
TIP 2 탑승 수속 시간도 고려하기
아침 9시 출발 스케줄이 저렴해서 오 괜찮네 하고 덥석 구매하시면,, 곤란합니다.
(국제선 기준) 9시 출발 비행기라면 아무리 늦어도 7시 반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합니다.
여행사에서는 보통 2시간 전까지, 성수기에는 3시간 전까지 공항에 가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이 시간까지 가실 수 있는 분들만 저 스케줄을 구입하셔야 됩니다.
왜 일찍 가느냐면, 탑승 수속(을 위한 줄 서기) (웹 체크인하신 분들이라면 좀 더 빠르긴 합니다.)
+ 출입국 심사 받기 (여기 줄이 참 길어요. 역시나 자동 출입국심사 해놓으신 분들이면 빨라요.)
+ 면세점에 미리 주문했던 물건 픽업(이건 빨리하는 방법 없네요.) 등을 다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출장 자주 가시는 분들은 웹 체크인+자동 출입국 다 해놓고 좀 늦게 공항에 가는 편입니다.)
보통은 이런 것 다 하면 1시간 내 충분한데요, 탑승 수속 데스크가 9시 출발하는 비행기라면 한 8시~8시 20분이면 닫아요. (출입국 심사나 비행기 탑승시간을 다 고려해서 미리 닫는 것이죠.)
그래서 닫는 시간(-40분)+ 수속/출입국/면세점 픽업(-1시간) 다 고려해서 1시간 반~2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시간 남으면 면세점 구경하고 밥 먹고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성수기 (여름휴가, 설 연휴, 추석 연휴) 때는 진짜 3시간 전에 가셔야 돼요.
(웹 체크인, 자동 출입국심사 했어도 한 2시간 전까지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탑승 수속 줄도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되고, 출입국 심사를 위해서도 1시간~1시간 반은 기다려야 합니다.
※ 유아/어르신 동반이나 임산부 가족은 출입국 심사줄이 따로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시면 빠르게 출입국 할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고 가세요.
③ 추가 비용 체크
보통 저렴한 항공권의 경우 저비용 항공사(우리나라로 치면 제주항공, 진에어 등이 있지요.)가 주로 맨 위에 뜰 텐데요. 이런 항공권의 경우 환불 불가인 것이 많고, 그것보다도 무료 위탁 수하물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저비용 항공사라고 무조건 이런 건 아닌데 그 항공사 요금 중 저렴한 요금들이 대부분 이런 제한이 걸려있습니다.
환불 불가 규정은, 난 꼭 갈 거야 하시는 분들이라면 크게 걸리는 조건이 아니지만 수하물은 중요합니다.
놀러 가니까 바리바리 싸 가지고 가는데, 위탁 수하물을 못 가지고 가면 문제이지요.
(보통 손에 들고 갈 수 있는 10KG 이내의 짐은 가지고 갈 수 있으나,, 항공사마다 다르니 체크!)
이런 요금의 경우 추가 수하물 비용 vs 위탁 수하물이 있는 요금과의 가격 차를 비교해서 더 저렴한 것으로 구입하면 됩니다. 저렴한 항공권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제한이 많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많은 항공사/요금 중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지 알려드렸는데,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이 외에도 체크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 시간에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다들 오늘 하루 & 주말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