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항공권 예약 후 각종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번에는 탑승자 정보를 입력하고, 예약 완료하는 것까지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예약 후 결제 전에 확인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예약한 항공권의 상세 내역을 봐야겠지요?
상세 내역을 가기 위해서는 예약한 목록을 먼저 찾으면 됩니다.
보통 mypage, 마이페이지, 나의 예약 등등의 이름의 메뉴 안에 예약 목록이 있습니다.
(마이페이지 대신 사람 모양 아이콘을 클릭해도 됩니다.)
나의 예약으로 가서 항공 상품의 예약 목록을 보고, 해당 예약을 선택하면 됩니다.
(전 이것저것 예약을 많이 해서 목록이 길지만, 보통은 가장 최신 예약을 보면 되겠지요.)
이제 예약 상세 페이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여행사마다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예약번호/ 예약 간단 정보(여정, 날짜, 인원, 좌석 등급 등)/결제시한을 상단에 표시합니다.
(가장 핵심 정보들이지요.)
그리고 이 예약에 대한 진행 단계+아직 안 된 것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항목이 있습니다.
이 예약은 결제시한은 2월 15일이고, 상단 내비게이션을 보니 요금은 미확정, 여권 정보/체류지 정보를 입력해야 하고, 결제와 발권은 아직 안 된 상태이네요.
(그러니 결제시한 전에 여권 정보와 체류지 정보를 입력해야겠지요?)
이렇게 핵심 정보를 표시한 상단부분을 지나면 아래 상세 정보들이 있습니다.
이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사 및 항공사에서 필요한 정보와 서류 등을 등록한 뒤 결제를 하면 됩니다.
예약 시 봤던 상세 정보를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할 때와 다른 점은 항공사 예약번호가 추가되었고, 좌석 등급 내 예약 코드(BOOKING CLASS)가 추가되었다는 것이네요.
① 항공사 예약번호
각종 서비스를 항공사에 직접 요청할 때 항공사에서 예약 확인 시 필요한 예약번호입니다.
상단에 크게 적혀있는 예약번호는 여행사에서만 쓰는 예약번호여서(여행사 자체 예약번호 혹은 예약 시스템의 예약번호) 항공사에 저 예약번호를 불러줘도 예약 찾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꼭 항공사 예약번호를 체크해서 그 번호를 알려줘야 합니다.
② 예약 코드
예약 코드를 보여주는 이유는 보통 마일리지 때문입니다.
예약 코드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률이 다르게 적용되는데 일반석 기준으로, 보통 100% 적립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예약 코드에 따라 10%~100%까지 다양하고, 적립 불가인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보유한 마일리지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경우에도 특정 예약 코드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마일리지 적립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마일리지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면 이 예약 코드를 보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맞지 않는 예약 코드로 예약했다면, 해당 예약은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셔야겠지요.)
물론 예약 전에 규정을 보면 되지만, 마일리지 적립률의 경우 규정에 안 적힌 경우가 많아서 예약 후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③ 사전좌석지정
예약 후 미리 좌석을 지정하는 것이 편하겠지요? 그래서 사전좌석지정을 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이 없는 경우라면 여행사 혹은 항공사에 전화해서 좌석 지정을 부탁하면 됩니다.)
여기서 TIP! 사전 좌석 지정할 때 체크해야 할 사항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사전좌석지정은 보통 무료이지만, 선호 좌석 (비상구 앞, 맨 앞좌석 등)은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하기도 합니다.
(아기와 동반인 경우 앞 좌석 지정 비용은 "일반적으로는" 없습니다.)
보통 추가 비용 내는 좌석은 아예 좌석 배치도에서 지정할 수 없게 막아놓기도 합니다. 이 경우 여행사에 별도 요청하거나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좌석 지정하면서 추가요금을 결제하면 됩니다.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았거나(항공사마다 다 다른데,, 보통 3~6개월 이상 남은 경우) 출발일 임박한 경우(보통 24시간~72시간 이전)에는 사전좌석지정을 못하기 때문에 좌석 지정을 적절한 시기에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이건 굳이 체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예 좌석 배치도가 안 열리거든요 ㅎㅎ
출발 임박했는데 사전좌석지정을 못한 경우, 공항에서 탑승수속 시 확인하시면 됩니다.)
공동운항의 경우 좌석 지정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가능하지만, 일부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대한항공, 에미레이트항공은 자체 규정상 항공권이 발권된 뒤 좌석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항공사들은 발권 끝난 뒤 좌석지정을 해주세요.
(난 좌석 배치도가 열려서 지정했는데? 하시는 분들도, 새로고침해 보면 좌석 지정한 것이 취소되어 있을 겁니다.)
이렇게 여러 사항을 확인 후 사전좌석지정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좌석 배치도가 나옵니다.
모양은 각 여행사의 시스템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왼쪽(아니면 위쪽)에는 각 스케줄/탑승자명을 표시하고, 오른쪽에는 좌석 배치도가 나옵니다.
날개/비상구/화장실 등 위치를 확인하고 본인이 원하는 좌석(혹은 인원에 맞는 좌석)을 선택하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좌석 지정이 완료됩니다.
(편명별 X 탑승자별로 각각 다 선택해야 합니다.)
좌석은 선호하는 위치가 다른데 무료 좌석 중 날개 끝부분 / 화장실 근처/ 맨 뒷좌석(기둥 바로 앞)은 일반적으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날개 끝부분은 진동이 있고, 화장실 근처는 사람들이 자꾸 들락날락하고, 맨 뒷좌석은 보통 등받이가 움직이지 않거든요.
물론! 날개 사진을 찍기 원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그냥 맨 뒤가 조용해서 좋다 하시는 분들은 일부러 선택하기도 합니다. (다 취향이에요 ㅎㅎ)
좌석 지정이 끝났더라도 공항에서 탑승할 때 (혹은 웹 체크인 시) 다시 한번 확인해 주세요. 출발 전 기종이 변경되거나 기타 사정에 의해 지정한 좌석이 변경될 수 있으니까요.
스케줄 확인 후 다음은 요금 확인입니다.
요금은 내가 예약한 요금이 맞나 결제 전에 확인하시면 돼요.
(운임/유류할증료 및 제세 공과금/서비스 수수료 각 항목별로 확인)
예약 전 봤던 금액과, 예약 완료 후 금액이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엄청 차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반적으로 TAX(유류할증료 및 제세 공과금)가 달라지는데, 그 이유는 TAX를 계산하는 방식의 차이 때문입니다.
요금 조회할 때 나오는 TAX는 기존 저장된 TAX 데이터에서 꺼내서 보여줍니다. (이렇게 해야 조회 속도가 빠르거든요.)
그 뒤 예약을 완료하면 생성된 예약에서 직접 TAX를 계산해요.
그러다 보니, 그전에 저장된 TAX와 실제 TAX가 달라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지요.
(정확한 금액은 예약 완료 후 나오는 요금 정보가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TAX는 결제 시점에 따라 또 달라지기도 합니다. TAX의 기준 금액이 한국 원화가 아니거든요.
(매일 환율에 따라 원화로 계산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예약한 날에 결제하지 않는다면 환율에 따라 택스 금액이 몇 백원 변경될 수 있습니다.
(운 좋으면 인하되기도 해요.)
이 외에도 운임 자체가 예약 후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추가요금 계산 오류 말고는 거의 없으니 이건 넘어갈게요. (그냥 예약 완료 후 나오는 금액이 최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요금 정보를 다 확인한 후 인보이스를 출력하시면 됩니다.(<-필수 아님.)
인보이스
출장 예약이라면 인보이스를 회사에 증빙으로 제출해야만 법인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행사와 별도 계약한 경우에는 증빙 없이 금액만 확인해서 회사에 알려주고 추후 품의서나 지결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그 경우를 대비해서 인보이스 버튼이 결제금액 근처에 있습니다.
(이 버튼은 없는 경우도 많아요. 필요한 분이시라면 여행사에 요청하면 보내줍니다. )
저희는 B2B 거래를 하는 경우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인보이스 버튼을 노출해놨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각종 정보 입력 및 수정(마일리지, 여권 정보, 영문명 수정)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