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밸류의 여행] 도심 속 걷기 좋은 길 추천(feat. 식도락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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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쉐어2017 2021. 4. 22. 10:51

안녕하세요.

4월도 어느새 반이 지나갔습니다. (다음 주면 끝이에요.)

어제는 너무 더워서 낮에 땀을 흘리면서 일을 했네요.

내일까지는 좀 후덥지근하다고 하니, 시원한 옷을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돌아다니기 딱 좋은 날씨라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은 찾아가기 편하고 걷기 부담이 덜한 도심 속 걷기 좋은 여행길 4곳을 소개합니다!

우리 나라 곳곳에 있는 보석 같은 걷기 길을 만나보세요.

(인천 중구) 인천 둘레길 12코스

★ 코스 경로 : 동인천역~중앙시장~배다리사거리~답동성당~신포시장~홍예문~자유공원~송원장로교회~공화춘~개항박물관~제물포구락부~자유공원 광장~인천역

★ 거리 : 5km

인천광역시 중구를 지나는 인천 둘레길 12코스는 근대 개항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길입니다. 인천 최초의 천주교회인 답동성당을 비롯해 조계지, 홍예문, 그리고 개항 이후 인천항 관련 유적지가 차례로 등장합니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송월동 동화마을도 인천 둘레길 12코스의 주요 지점인데요.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인천 둘레길 12코스의 특징입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송현동 순대골목, 닭강정으로 유명한 신포국제시장, 원조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을 차례로 지납니다.

(부산 사하구) 해안누리길 몰운대길

★ 코스 경로 : 노을정 휴게소(부산 사하구 다대로 741)~꿈의 낙조 분수대~다대포 해수욕장 입구~몰운대 입구~몰운대 객사~자갈마당~전망대~화손대~몰운대 입구

★ 거리 : 4.2km

해안누리길 몰운대길은 차분한 바다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시작됩니다.

걷기 길은 부산에서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몰운대 유원지로 연결되는데요. 자연 친화적 해안 절벽의 길은 총 4.2km의 코스로 2시간이면 넉넉히 둘러볼 수 있어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낙동강이 남해와 만나는 현장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길이며, 해송 숲에서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솔향에 취하고 사방에 흩어진 작은 섬들과 남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따끈한 돼지국밥 한 그릇도 놓치지 마세요 : )

(서울 노원구) 서울 둘레길 02코스 용마·아차산 코스

★ 코스 경로 : 화랑대역~중랑캠핑숲~구릉산~망우산~용마산~아차산~광나루역

★ 거리 : 12.6km

완만한 경사를 따라 오르면 땀이 채 나기 전에 화려한 서울 도심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아차산은 해발 300m가 안 되는 낮은 산이지만 주변에 이렇다 할 산이 없다 보니 홀로 우뚝 서 있는 모양새입니다. 높지는 않지만, 능선은 제법 길게 이어지는 터라 산 기운이 짙습니다.

능선을 따라 좌우로 펼쳐지는 ‘서울'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산책로에는 풀 내음, 솔 내음, 흙 내음이 자연의 기운을 뽐냅니다.

잘 정비된 길을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면 어느샌가 산 이름이 달라져 있습니다. 서울의 명산을 따라 서울의 안과 밖을 돌며 이어지는 157km의 순환 코스인 서울 둘레길 중,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2코스 용마·아차산 코스입니다.

대한민국의 이름난 걷기 길이 있는 곳이 으레 그렇듯 용마, 아차산 주변으로도 솜씨를 자랑하는 음식점들이 즐비합니다. 광나루역 근처엔 매콤한 육개장 식당들이 있어, 출발 전이나 도착 후 빈속을 채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