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래블 버블은 상대 국가와의 협정에 따라 해당 국가의 관광객이나 여행객에 대한 격리 조치를 면제하는것을 말합니다.
이는 2020년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에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는 국가에 한해 자유로운 관광을 허용하는 제도이구요, 두 나라 이상이 서로 격리조치 없이 입국제한을 푸는 조치를 가리킵니다
버블이라는 말은 거품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한다는 개념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네요~
트래블 버블이 합의되면 해외발 입국 시 코로나 19확산을 막기 위해 2주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격리 조치가 면제됩니다. 실제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은 해당국출신 입국자의 경우 2주간 격리를 면제해주는 발틱 트래블 버블을 2020년 7월15일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시 인천국제 공항공사에서 실시한 해외여행 의향조사로 돌아가볼까요~
공사는 Travel Bubble 정책이 국제선 항공 여객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체결의 효과가 큰 노선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의향 조사는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만 18세 이상 내국인 600명, 외국인(베트남, 중국) 400명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형태로 진행되었네요!
Travel Bubble 체결 전에는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내국인 11.2%, 외국인 20.8%에 불과했으나, 체결 후에는 내국인 52.8%, 외국인 72.2%로 조사되어 정책 체결 전 대비 내국인 41.6%p, 외국인 51.4%p씩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Travel Bubble 체결 후 여행할 의향이 생긴 이유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없을 것 같아서’가 32.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위 새로운 여행지를 탐험하기 위해서(25.6%),
3위 희망 선호 도시/지역이어서(7.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Travel Bubble 선호 국가는 내국인은 동남아(20.3%),
외국인은 한국(32.4%)이 1순위로 나타났으며,
정책 체결 후 여행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내국인은 자연 풍경 감상 및 역사 유적지 방문(52.8%),
외국인은 음식/미식 탐방(34.6%)이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고 합니다.